교감 일기(2018~)

2020년 7월 10일

멋지다! 김샘! 2020. 7. 10. 14:30

객관적이지 못한 개인의 주관이 공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칠 기미가 보이면 적극적으로 주관적인 개인을 차단해야 한다.
개인이라고 그냥 지나치면 그 주관에 의한 갈등으로 조직 전체가 흔들리고 주관의 대상자는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특히, 그 주관이 외부인에게 넘어가서 외부인이 그 주관을 공식적인 문제로 제기하면 실체가 없는 문제에 대해서 학교가 답변해야 한다. 그리고 답변 형태가 임의적이면 방법과 절차, 결과가 또 다른 시빗거리가 될 수 있어서 공적이고 행정적인 형태가 제일 좋다.
어찌 되었건 외부의 질의나 민원에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도 없고 섣부르게 고개 숙일 필요도 없다. 우리가 학교 있는 것을 공적이고 행정적으로 방법으로 응대하면 된다. 그렇게 하려면 평소에 우리가 하는 일이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즉 우리가 해야 될 일만 제대로 처리하면 어떤 민원에도 당당할 수 있다. 편리하지도 않은 편리를 좇기 위해서 작은 것을 등한시하면 그것이 결코 작은 일에 머물지 않는다. 그래서 서로서로 잘 살펴서 상생해야 된다.
학교가 나아갈 길이다.

주변의 일들로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갸륵한 마음들이 잘 보듬어 주셔서 다친 마음들이 잘 회복되는 것 같다. 정말 고맙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월요일부터 설렜었는데 주변과 먼 곳의 아픔으로 머리가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