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1년 10월 6일

멋지다! 김샘! 2021. 10. 6. 16:32

잘하려고 기획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다음에는 이런 현실을 절대로 만들지 않으려고 다짐하고 다짐해.
이런 현실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며 또 이런 현실을 기획해.
뻔한 이런 현실의 기획을 현실로 또 만들며 또다시 두 번 다시는 이런 현실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해.

대안이 없기는 뭐가 없어.
애초에 이런 현실을 예상했어야지, 머릿속의 낭만적인 상상만으로 너무 쉽게 기획했잖아.
그런 낭만적인 상상을 후회하고 후회했으면 낭만보다 창의성을 내세워야지.
그런 창의성이 없으면 이런 현실을 기획하는 것을 그만둬야지.

뭔가를 자꾸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그 뭔가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가가 중요한 거야.
무엇이 없으면 뭔가를 만들지 마, 쓸데없는 짓이야.
꼭 해야 할 일이나 잘해.

SNS, 홈페이지, 여러 홍보물의 사진으로 거창한 무엇이 있을 거라 상상만 하지 마.
상상한 무엇의 실체를 집요하게 물어봐.
그 물음에 대한 답으로 무엇을 판단해.
홍보의 무엇은 상상이 아니라 변화야.

홍보 사진 올리기 전에 꼭 한번 생각해봐.
변화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2021년 작은학교 중점지원 사업 2차 협의회를 심도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