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1년 11월 25일

멋지다! 김샘! 2021. 11. 25. 21:34

역량 중심의 미래 교육을 지향하는 거와 수능 점수가 떨어진 게 인과관계나 상관관계가 성립하나? 역량 중심의 미래 교육을 지향하면 반드시 수능 점수가 떨어지고 역량 중심의 미래 교육을 하지 않으면 수능 점수가 오르나. 그래야만 인과관계가 성립하는 게 아니냐. 그리고 역량 중심의 미래 교육과 수능 점수의 상관 계수를 밝혀야 상관관계를 인정할 수 있지 않나? 수시를 보더라도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고, 막연하게 수도권 주요 대학 입학률이 높다고 이야기하는데 수도권 주요 대학은 어느 대학들을 가리키는가? 그리고 지역인재 육성을 내세워 우리 지역 대학 진학을 강조하면서 수능 점수 하락을 수도권 주요 대학 입학률로 변명하면 정책의 일관성이 없잖아?
수능 점수 하락을 도교육청의 학력 정책 때문만이라고 몰아세우는 게 아니다. 문제 제기에 대한 반론 근거를 과학적인 통계 논리로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말꼬리 잡히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