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2년 3월 3일
멋지다! 김샘!
2022. 3. 3. 16:28
3월 2일을 좀 한가하게 맞이하기 위해 그토록 애를 썼지만, 3월 2일은 3월 2일이었다.
입학식을 마치고, 신입생이 담임 선생님과 시간을 갖는 동안 학부모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자녀와 다른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코로나19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
부모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럴 수도 없지만, 우리 학교 교직원은 학생들을 사랑한다.
자녀를 사랑하는 것처럼 다른 학생들도 사랑하고 존중해달라.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려면 부모가 그 바람대로 꾸준히 실천하라.
읽고 쓰고 이해하는 게 공부의 기본이다.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라,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 언제든지 얼마든지 빌려주겠다.
최고의 교직원이 우리 학교에 모였으니 상호 존중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자.
우리 학교가 행복학교이지만 학생이 무조건 하고 싶은 대로 놔두는 학교가 아닌,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주도적으로 추구하는 역량을 기르는 학교임을 강조했다.
서로 신뢰하자.
천천히, 별로 이야기한 것 같지 않았는데 정리하니 많았네.
경남교총 사무국에서 보내온 경남교총정책연구소장 명함과 수시로 연락하는 회장님의 전화로 내 역할을 실감한다.
우리 학교가 사전 투표 장소여서 내일은 재량휴업일이어서 41조 연수 신청했다. 느릿하게 자전거 타며 오는 봄을 당기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