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일
교감이 무슨 고위직이라고 고위직 대상 연수를 받으라고 한다
고위직 대우를 하는 연수이면 몰라도, 잠재적인 범법자 취급하며 마치 그런 연수를 주기적으로 받지 않으면 범법 행위를 할 직위로 여긴다 기분이 참 더러운데,
강사마저 자기가 강의하기 싫어서 빨리 마치고 싶으면서 마치,
해마다 뻔한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고위직의 식상한 피곤을 핑계 삼아 말 끝마다,
'대답하지 않으면'
'이런 식으로 하면'
'집중하지 않으면'
빨리 마칠 수 없다고 협박한다 심지어,
미리 와서 강의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도 강의 중간에 프레젠테이션이 제대로 안 되는 핑계를 컴퓨터와 강의 주관 측의 준비 부족으로 돌리다가 그것마저 성에 안 차면 가만히 연수 듣고 있는 고위직에게,
이러면 빨리 마칠 수 없다고 한다 하도 기가 차고 어처구니없어서,
복잡한 마음을 착 내려놓고 마칠 시간을 궁금해했다 자발적으로 30분이나 먼저 마치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도도하게 걸어 나간다 해마다,
강의 자격만 갖춘 자질 없는 강사에게 푸대접받으며 말뿐인 고위직 연수를 받아야 하는 건지
마을교육지구라고도 행복교육지구라고도 하는 곳에서 교직원과 학생을 상대로 체험 교육을 한다
마을교육지구나 행복교육지구를 잘 이용하여 사업적 수완을 발휘하여 돈 버는 것까지는 좋으나,
유사과학이나 유사의학을 동원하여 한쪽으로 치우친 본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강요하지 마라 특히,
학생들에겐 굉장히 위험하다 그냥,
담백하게 체험교육에만 열중하시라
교육지원청이나 교육청에서도 마을교육지구나 행복교육지구의 질 관리를 철저히 하시라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가 힘들면 최소한,
그런 사업체를 교직원 대상 연수에 내세워서 추켜세우지 마시라
그런 사업체인지 몰랐다면 같은 실수 두 번하지 마시라 설마,
그런 사업체에 현혹된 건 아닐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