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김샘! 2010. 7. 5. 16:17

1. 질문이란 상대를 내 틀안에 가두는 것이다.
2. 질문하기 전에 질문의 목적을 생각하라. 내가 원하는 것은 진실인가?, 실리인가?
3. 상대방에게 도망갈 길을 열어 놓고 질문하라.

 아무리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있더라도 실리를 취하고자 한다면 계속해서 인간관계를 맺고자 한다면 도망갈 길을 열어놓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상대방을 존중하는 질문을 하고 도망갈 길을 열어두면 지속적인 인간관계가 이루어질 것이다.
 학교에서 도벽이 있는 학생을 지도할때 도벽이 있는 학생들은 객관적인 즐거가 있어도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도둑으로 낙인 찍혀서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고립되는 것이 원치 않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선생님은 이 학생을 지도해서 도벽 습관을 고쳐 줄것인가? 아니면 확실한 증거로 도둑임을 자백하게해서 경찰에 넘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나의 입장이라면 후자를 택하지 읺을 것이다.
 학생을 지도할 목적이라면 명백한 증거가 있어도 학생이 부득이하게 남의 물건을 가져갔고, 물건을 잃어 버린 학생도 누구나 탐을 내는 물건을 가져왔고, 가져가기 좋도록 두었다는 것을 강조하여 너라면 가져가서 어떻게 했겠니? 너라면 어떤 방법으로 돌려 주겠니? 등으로 잃어버린 물건을 돌려주는 방법의 질문을 하고 학생에게는 도둑이라는 낙인이 안 생기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이 일을 계기로 학생과 선생님간의 인간관계가 돈독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선수에게는 통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