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을 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선생은 얇고 광범위한 지식과 정보를 갖추면 된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했습니다.
교과서대로 가르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학교의 환경을 고려한 교육방법의 재구성이 있어야 합니다.
학교 공동체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됩니다.
교사용 지도서만으로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얇고 광법위한 지식과 정보로는 우리 학교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교육방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짧은 연수 내용만으로 학교 공동체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없습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얇고 광범위한 지식과 정보를 담는 전문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좋아하는 분야, 시대가 요구하는 분야, 아이들의 성장과 관련된 분야를 깊게 살펴야 합니다.
깊게 살펴야 넘쳐나는 지식과 정보를 우리학교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깊게 살펴야 학교 공동체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수용하여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짧은 연수는 동기유발입니다.
연수 내용으로 만족한다면 얇고 광범위한 지식과 정보를 가진 과거의 선생이 됩니다.
지금의 선생은 연수내용보다 깊고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뛰어넘는 전문성을 스스로 길러야 합니다.
학교 공동체의 요구에 맞게 우리학교의 교육방법을 찾을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선생의 전문성이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야 아이들의 배움도 학교를 벗어나 삶속으로 확장됩니다.
공유하고 소통해야 합니다.
얇고 광범위한 지식과 정보의 가진 과거의 선생은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공유하고 소통하지 않아도 좋은 선생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쌓기 위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선생의 삶입니다.
그래서 협력하고 연대해야 합니다.
전문성을 공유하고 소통해야 우리학교에 어울리는 최적의 교육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깊은 앎과 더불어 공유와 소통의 인간관계로 선생의 사회적 통념을 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함께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