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바보로 만들지 마라!
에너지 절약 교육을 했다면.
안전지도와 사용법을 알려줬다면.
더울 때 교실 에어컨을 켤 권리 아이에게 줘라.
추울 때 교실 난방기 켤 권리 아이에게 줘라.
아이들이 적당한 온도 찾게 하라.
날씨에 대응하지 못하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
재활용 준비물은 아이가 수집하게 하라.
과제물 아이가 하게 하라.
잘 챙겨 오지 않는다고 담임이 다 챙겨주지 마라.
단 학습권은 박탈하지 마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준비물은 아이에게 맡겨라.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
잘했다고 사탕 사주지 마라.
상품권 남발하지 마라.
칭찬도 남발하지 마라.
상도 남발하지 마라.
제일 큰 보상은 아이가 느끼는 성취감이다.
상품으로 아이의 성취감을 빼앗지 마라.
뭣이 중한 것도 모르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
경쟁의 결과로 상 주지 마라.
배려와 협동을 배우지 못한다.
배려와 협동의 결과로 성취감을 갖게 하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아이들의 미래가 행복하다.
사람을 경쟁으로만 여기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
교과서 내용을 가르치지 마라.
교과서 내용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지속 가능한 학습 능력을 길러 줘라.
미래를 살아야 할 아이들이다.
현재에 머물러 있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
교육적인 위기도 필요하다.
지나친 안전은 아이의 위험 감수성을 저하시킨다.
위험 감수성이 뛰어난 아이가 안전을 추구한다.
나의 안전을 남에게 맡기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
다 아는 얘기들이다.
지루하고 고루한 얘기다.
그렇다!
그래! 실천하고 있는가?
우리 학교, 우리 학급에 맞는 실천 가능한 방안을 찾았는가?
아직 찾는 중인가?
말로만 떠벌리고 있지 않은가?
실천은 엄두도 못 내면서...
말이 실천이 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바보교육 그만하자!
함께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