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8년 10월 31일

멋지다! 김샘! 2018. 10. 31. 14:48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맛보는 여유로운 날이었다.
현장 맞춤형(학교형) 직무연수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담당 선생님이 정말 고생했다.
강사 섭외가 쉽지 않았다.
복무 변동(출장, 연수, 특별휴가 등)이 수시로 생겨서 수강 선생님이 일정하지 않았다.
임시 휴업에 따른 연수 일정 변경이 불가피했다.
갑자기 발생하는 강사 사정, 학사 일정 변경으로 연수일 변경이 부득이했다.
연수 장소는 학교, 시간은 일과 중이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연수를 받으려면 하던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그래서 연수가 학교생활을 방해한다는 생각을 불러일으켜서 유쾌하게 참여하지 못한다.
요즘은 본인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어서 더 매력이 없을 것이다.
이런 생각과 느낌을 교사 시절에도 가지고 있었다.

결론: 담당자의 노고, 투입 비용, 참여도, 만족도, 효과성 등으로 평가하면 실효성은 없고 실적만 있다. 이 시간에 선생님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엊그제 급식소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고 정리정돈과 청소도 오늘로 끝났다.
계획대로 되어서 좋고, 말도 많고 탈도 있었던 업체 도시락 급식이 오늘로 끝난 것이 더없이 좋았다. 영양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고생이 있었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