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9년 1월 22일

멋지다! 김샘! 2019. 1. 22. 20:01

업무 적정화 관리자 연수가 있었다.
대학 교수의 리더십 특강이 있었다.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현장에 중심을 둔 내용이어서 공감이 되었다.
분석적 사고에 의한 지식을 현실에 맞도록 창의적으로 적용하여야 한다는 내용은 평소에 내가 강조하는 것과 같았다.
2018학년도 업무 적정화 우수학교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행복학교도 있었고 평범한 학교도 있었는데 나름대로 애를 많이 썼고 효과도 있는 것 같았다. 교직원 간의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두 학교는 사례 발표를 교감이 했는데 한 학교는 교무행정실무원이 했다.
신선한 시도였다. 
그런데 내용상으로 교감이나 교사가 발표하면 더 나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차 강조하지만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하는 일이 다른 이들을 학교 구성원이라 규정한다.
그리고 하는 일만 다를 뿐 모두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보완하는 것이 이상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급의 높낮이가 아닌 차이의 존중을 강조한다.
1학기에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대교를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중단시켰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교사 자격증도 없고 초등학교 대교는 당연히 초등학교 교원이 하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결코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계급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었다.
오늘 사례 발표의 경우도 ‘교육본질이 어쩌고저쩌고~’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교무행정실무원의 역할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업무 적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무행정원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우수 사례나 생각, 느낌, 개선사항 등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가 이루어졌다고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담당 장학사가 2019학년도의 업무 적정화 방향을 안내했다.
다 공감되었고 학교장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법이나 지침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장이 방향을 바꾸어도 어쩔 도리가 없다.
학교장이 교사의 역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적용도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능 끝나고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 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달달한 초콜릿 먹고 나니 나른하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