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2일
살면서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우리나라가 피파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장하다.
좋아하는 선배님의 아내가 암으로 돌아가셔서 어제 조문을 다녀왔다. 많이 젊은 나이인데 정말 안타까웠다. 자포자기한 선배님의 말이 너무 슬퍼서 나오려는 말이 눈물로 맺혔다. 아내에게 좀 더 잘해야 되겠다. 선배님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면 좋겠다.
유치원 주안을 주 단위로 결재 상신하는 것을 월 단위로 아니면 분기별, 학기별로 하면 안 되는지 유치원에게 물었다. 결재만 맡으면 된다고 하기에 선생님이 편한 방법은 무엇이냐고 여쭈었더니 1학기는 월 단위로, 2학기부터는 분기별 또는 학기별로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도록 했다. 덧붙여 법령으로 해야 되는 것 말고 유치원에서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것 정비하자고 했다. 단설유치원에 근무하면서 얻은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있는데 정비하겠다고 하셨다. 말하고 나서 생각하니 똑같은 말을 예전해도 한 것 같다. 그런데 왜 변화지 않지? 아! 출력해서 결재받던 것을 업무관리시스템으로 전자결재로 바뀌었다. 이번 참에 더 진도 나가자.
어제 전교생 체험중심의 현장학습을 했다. 하루 내내 아이들과 함께 활동한 선생님들이 피곤할 것 같다.
금, 토요일에 실시하는 행복가족캠프 운영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분에게 물어서 해소했는데 찜찜함은 남아 있다.
아이들의 자율동아리 활동을 둘러보는데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과학동아리부에게는 현상만을 보고 신기해만 하지말고 현상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다. 북아트를 만든 아이들에게는 좀더 정선되게 만들어서 알뜰장터에서 판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다. 댄스부의 어떤 아이는 2학기에 영화부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해도 되며 영화만 보지말고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동아리가 되는 좋겠다고 했다.
비슷한 학교 규모와 활동 위주의 청렴연수를 했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