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일
교장 선생님과 여러 가지 학교의 일을 상의했다.
규정, 지침, 학교 규칙을 준수하여야 하는데 아쉬운 점이 있어서 수업협의회 하기 전에 잠시지만 엄중하게 안내했다. 교육활동 계획 수립하기 전에 반드시 준수해야 되는 사항이 없는지 꼭 살펴서 계획에 포함되도록 했다. 예산 집행은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된다고 했다. 궁금한 내용은 교감에게 물으면 잘 찾아보거나 전문가에게 문의하여 알려주겠다고 했다. 교과목, 수업시간이 변경될 경우는 반드시 학생들에게 사전 안내하고 프로젝트 학습으로 교과서 내용을 다루지 않을 경우, 프로젝트 학습 시에 교과서의 어느 쪽에 있는 내용임을 학생들에게 알려서 교과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했다. 미움받을 수 있는 학생들의 말과 행동을 꾸준히 지도하자고 했다.
지역문화단체에서 공연 관람 협조가 있었는데 담당 선생님이 정중하게 거절했었다. 그런데 담당자가 갑자기 학교로 찾아와서 사정을 물어서 거절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전문용어(?)를 사용하여 정중하게 설명했다. 웃으면서 헤어졌다.
아무리 경력이 적다 하지만 같은 실수와 상식이 실종된 이에게 차분하게 반복하여 가르쳐 주려니 짜증이 났다.
어떤 일로 출장이 잦은 선생님이 있다. 본인의 의지도 있고 다른 학교에서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두 건의 출장을 협의해와서 일단 수업에 지장이 없는지 물어보니 시간표를 조정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교감 입장에서 출장을 가라 가지 마라 하기가 난감하니 본인이 잘 조절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태풍이 걱정이다.
#교감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