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8일
어제저녁에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평가회가 있었는데 교장 선생님, 교무 선생님이 참여했었다. 교무 선생님에게 어제 평가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대충 들었다. 우선 돈 쓰기 편한 사업보다 교육청의 돈이 지원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어제도 비슷한 불만들이 쏟아졌다고 한다. 정말 고민을 많이 해야 된다. 혁신하자는 활동들이 구태의 방법이라면 결과는 뻔하다.
책 읽어 주는 선생님을 운영하는데 담당 선생님이 12월 어느 날에 내가 할 수 있는지 물어왔다.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환경도우미와 조리종사원이 장기간 병가와 연가여서 대체인력 여부를 행정실장에게 물었더니 벌써 채용했다고 했다. 환경도우미의 병가는 고유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여서 충분히 이해되는 병가였고 친화회에서도 위문하기로 했지만 조리종사원의 연가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교육공무직은 노동법을 따르기 때문에 연가를 신청하면 그대로 존중해야 되지만 직업에 대한 사명의식도 함께 있어야 한다. 1학기에도 본인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장기간 병가와 연가를 신청하여 행정력과 예산의 손실이 있었다. 교육공무직도 평가를 하게 되어 있는데 인정적으로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우리 학교 행정실은 척척 알아서 잘하고 인품도 참 좋다.
어제 만든 김장을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한다기에 출장을 신청해서 조심히 다니시라고 했다.
오후는 2020년도 경상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 및 도움자료 활용 연수로 출장이어서 출장 전에 일기 쓴다.
#교감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