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9년 3월 5일
멋지다! 김샘!
2020. 3. 5. 13:05
교육관계자의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상황을 보면서 여러 가지 모순된 생각이 든다.
대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합리적인 근거로 비판할까?
대처에 고생한다고 위로하며 무조건 따라야 하나?
흔히 하는 말로 융통성 있게 대충 넘기며 우리 학교 학생만을 잘 보살펴야 하나?
각 학교마다 학교장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조건 관리 감독하려 하지 말고 학교에서 빠뜨리면 안 되는 것만 알려주면 좋겠다.
학교 현장을 무시한 지나치게 상세한 문서로 학교를 얽매지 않으면 좋겠다.
담임교사 전화 한 퉁으로, 학교 홈페이지 안내로 가정학습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낭만을 갖지 마라.
그럴 학생들이면 학교와 교사가 왜 필요하겠나?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신당부하고 학습은 덤이라고 생각하라.
개학하면 다시 꼭 가르쳐야 한다.
현재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교감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