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지에 내년 6월 있을 교육감 선거의 후보군 18명을 거론하며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을 보도했다. 진보, 보수, 중도로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몇몇을 뺀 후보들은 경남교육을 위해서 뚜렷하게 한 일이 없다. 거저 도 교육청의 임명직 고위 관료 출신, 경남교육과 관계가 적은 대학총장이나 교수, 한물간 국회의원, 교육 관련 공적 사적 모임의 장이다. 나는 쓸데없는 정치 이념으로 선거 구도를 획정할 게 아니라, 현장 중심의 교육자와 고위 관료와 정치인의 대결 구도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굳이 단일화를 하려면 현장 중심의 교육자의 단일화가 바람직할 것이다. 두루뭉술한 교육정책을 나열하며 교육권력을 움켜쥐려는 야욕을 현장의 힘으로 막아야 인지도 높은 사람이 교육감 되는 선거 폐단을 극복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