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평론: 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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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2

2024년 9월 반딧불이

아내와 산책하며 올해도 만난 우리 동네 반딧불이.

나의 앨범/산책길에서 2024.09.20

2022년 9월 19일

어제는 친구네와 진양호 물빛 둘레길을 걷고 초원막걸리에서 거나하게 한잔 했다. 밤새 휘몰아친 태풍이 취한 머릿속의 묵은 잡생각을 쓸고 갔다. 아침이 개운했다. 지난주에 반딧불이 군무를 봤다. 우연히, 늦은 시간에 아내와 산기슭 농로를 걷다가 캄캄한 골짜기 여기저기서 피어오르는 레몬옐로색의 반딧불이를 보았다. 어릴 적 칠흑 같은 늦여름 밤에 동무들과 쫓았던 그 빛이었다. 태풍에 잘 견뎠을까? 저녁에 잠시 보러 갈 것이다. 지금보다 느리게 말하고 행동하며 느긋하게 기다릴 것이다. 평판, 돈, 시간보다 사람 먼저 챙길 것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건방진 생각은 아예 하지 않을 것이다. 글을 말로 말을 행동으로 드러낼 것이다. 겸손으로 치장한 두루뭉술한 행실이 아닌 진솔함과 담대함을 태연하게 드러낼 것이다. 주목..

교감 일기(2018~)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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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경험에서 얻은 묘한 이치로 학교를 평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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