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이 너를 심하게 흔들었다.
나의 현실은 나를 심하게 흔들었다.
생각한 날
초심이 무엇이었던가를 생각한 날
끌어낸 날
현실의 늪에 빠져드는 초심을 끌어낸 날
다짐한 날
초심의 실천을 다짐한 날
나의 초심!
정의를 실천한다.
야욕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희생은 안 된다.
위계를 탐욕을 위한 수단으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교사는 관리의 대상이 아닌 동반자다.
원칙과 일관성으로 학교의 균형을 유지한다.
완전하지 않다. 조언자를 존중한다.
아이들에게 반말하지 않는다.
여력이 있는 대로 돕는다.
미움도 받는다.
거름기 없는 물만 받아먹은 화단의 너도
쁘라삐룬이 만든 대지의 틈으로 너의 뿌리를 깊게 박아라.
이윽고 맑고 깨끗한 지하수가 너의 열린 입으로 하늘에 뿌려질때까지 버텨라.
나는 초심으로 버틴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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