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봉사 도우미여서 학교에 일찍 도착했다.
손이 시렸다.
학교가 배움터 지킴이에게 방한 용품을 어제 사드렸다.
교문 앞에서 주정차를 하는 학부모들이 거의 없다.
문방구가 열려 있지 않았다.
한참 뒤에 아주머니가 열었는데 어제 김장을 해서 늦잠을 잤다고 했다.
학기 초에 문방구 아주머니에게 교통 도우미를 하면서 먼저 인사를 했더니 요즘은 서로 반갑게 인사한다.
문방구 아주머니도 돈 욕심만 부리지 않아서 좋다.
기획회의를 했다.
기분 좋게 시작되는 하루가 아니었다.
관내 전보 가산점 인정자 명부를 작성했다.
교무행정실무원에게 증빙서류에 필요한 원본대조필, 학교장 직인, 스캔 등을 한 번에 부탁해야 하는데 처음 하는 일이라 여러 번 반복하게 했다. 미안하다고 했다.
시니어 클럽에서 등하교 교통봉사단을 신청하라는 공문이 왔다.
담당자에게 신청한 후, 우리 학교 정문이 매우 혼잡하니 녹색어머니 대표를 통해 시니어 클럽 담당자에게 꼭 우리 학교에 배치되면 좋겠다는 전화를 부탁하라고 했다.
1학기에 녹색어머니 대표와 약속을 했었다.
유치원 교사 다면 평가 개인 실적 자료 제출에 필요한 인사기록카드를 출력하여 전달했다.
교육청에 제출하는 인사기록카드는 교감이 출력해야 한다.
미세먼지 나쁨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보건교사가 알렸다.
지키지 않는 학반이 있어서 메신저로 다시 알렸다.
그래도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는 어른과 아이들이 있다.
정말로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교감 전보 조사서와 증빙서류를 준비했다.
진주시에는 못 들어가도 집과 가깝고 비교적 확률이 높은 곳에 전보를 희망한다.
기간이 남아 있어서 추이를 더 본 후에 교장 선생님에게 이야기하고 제출할 것이다.
학폭 관련 승진 가산점 일정 변경 내부 기안을 했다.
학교 계획이 있었지만 도교육청 공문 일정에 맞추기로 했다.
오후는 잠복 결핵 검진을 위해 출장이었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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