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해결 2

2023년 11월 2일

교감마다 생각하는 교감의 역할은 다르다. 교감이 이런 일 저런 일을 해야 해, 와 같은 양적이 다름은 적으나 내용을 따져보면 만만찮고, 그것을 교감이 하면 과연 교육과 학교의 진보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학생지도와 인솔, 공무원인 교직원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교감인 자기가 한다며 자랑삼아 떠벌리거나 이에 동조하는 교사가 교감은 그렇게 해야 한다며 주장한다. 물론 학교가 처한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그렇게 해야만 할 경우는 있다. 하지만 이것도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단발로 그렇게 해야 한다. 법령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마치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교감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다. 해마다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행정 업무-정기적이고 반복적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 안에 ..

2020년 12월 10일

우리의 뇌는 생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간 개체를 모방하여 안전을 보장받도록 진화했다. 국회의원들 간의 비타협적 해결 방식, 비타협적 해결 방식이라는 말도 아까운 그들의 갈등 해결 방식을 다른 사회도 그대로 따라 한다. 국감장에서 정부 관료에게 국회의원이 저급한 언어와 몸짓을, 민원인들이 공무원을 향해 그대로 따라 한다. 정치권, 고위공직자, 검찰, 사회 저명인사들이 정의와 법에 어긋난 행위를 서슴없이 해되니 모든 공무원을 그렇게 본다.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백 날 해봤자 그들의 깽판 한 번이면 물거품이 된다. 그러면서 그들은 입만 열면 우리나라 교육을 탓한다. 어느 학교, 어느 선생이 그렇게 가르쳤을까? 당신들이 잘하는 고소고발을 해봐라. 손 닦이용 일회용 종이를 아끼자고 했다. 코로나 19로 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