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라 늦잠을 자려했는데 새벽같이 깨였다. 일주일 전에 달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서 러닝화를 주문했는데 어제까지 배송되지 않아서 주문 취소를 하려고 휴대폰을 봤더니 포털 다음메일이 해킹당했다는 문자가 와있었다. 비교적 보안을 철저히 하는 편이라서 다음 포털의-다른 포털이나 플랫폼도 마찬가지다-로그인 보안 설정을 꼼꼼하게 해 두었다. 그러했기 때문에 이상한 로그인은 다음메일에서 먼저 연락이 오는데, 이건 그것과 달라서 바로 삭제했다. 그런데 다음메일을 열었더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같은 내일의 메일이 와있었다. 메일의 형식과 내용 등의 모든 면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보낸 것만 같았다. 순간적으로 조금만 방심하면 정말로 하이퍼링크를 클릭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다음메일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팀과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