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를 응원합니다.’ 우리 지역의 여러 단체가 내건 현수막이다. 충격이었다. 인원 감축하지 않는, 해체하지 않는 개혁안과 LH를 응원하는 것은 다르다. 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땅장사를 하고,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하는 일이 없고, 국민에게 주택을 싸게 공급하려는 노력도 없고, 그나마 국민을 위한 주택 공급에는 직원들이 부정하게 관련되어 있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을 어떻게 응원할 수 있나? 애초에 혁신도시가 들어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조용하고 편리하고 사람 만나기와 살기 좋은 곳에 사람이 모여들면 교통 혼잡하고 환경 파괴는 필수며 덩달아 집값도 올라가서 집사기가 힘들다. 나에게 이익이 없는데 반길 수가 없었다. 일자리 창출-엄격히 말하면 지역 대학 출신자의 취업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