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평론: 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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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1

2022년 6월 17일

교사가 한번 말한 것을 그대로 알아듣고 행동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오히려 여러 번 말해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알아듣지 않으려는 학생 수십 명을 일일이 챙기며 알아듣도록 해야 한다. 야외 활동을 나가는 학생은 항상 기분이 좋지만, 인솔하고 지도하는 교사는 교실보다 훨씬 말 안 듣는 학생 수십 명을 더 잘 챙겨야 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부모나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 않다. 한 번에 척척 말귀 알아듣는 학생 없다. 현장 체험학습을 떠나는 학년을 배웅하며 “날씨가 더워도 밖에만 나가면 학생들은 좋아하지만 더운 날씨에 선생님들은 정말 고생하시겠다.”라고 했더니, 학교에 근무하는 다른 직종 사람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어른도 밖에만 나가면 기분 좋아요!”라고 했다. 순간적으로 한소리 하려다가..

교감 일기(2018~)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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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경험에서 얻은 묘한 이치로 학교를 평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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