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산불 참사로 마음이 아팠다. 그곳에 친구도 살고 여동생은 그곳의 공무원이다. 산불을 진화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아프다. 기후위기가 가져온 산불 참사이다. 사람의 실화(失火)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하지만 그 사람들이 그런 행위를 해오는 동안에는 지금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습도가 10% 미만이거나 초반인 지금에는 그런 행위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산불 예방만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기후위기가 일으킬 재난을 생각하며 생활습관을 의도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기후위기에 대한 모두의 경각심과 더불어 재난 예방을 위한 강제적인 정책도 필요하다. 산허리를 자른 전원주택, 바닷가의 인위적인 절벽과 계곡 바로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