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고 서늘한 바람 사이로 따뜻한 봄 햇살이 얼굴에 닿는 느낌이 참 좋다. 공기와 햇살이 섞이기 전의 공존의 느낌을 원래 좋아했다. 그래서 아침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정책은 시행이 목적이 아니라 결과의 효과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심혈을 기울인-나는 그렇다고 인정하지 않는 나이브한 관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의욕적인 정책이 학교의 신뢰를 받지 못해 천덕꾸러기로 변해가고 있다면 폐지해야 한다. 나이브한 관념의 정책을 우상화하여 억지로라도 시행만 하면 학교가 바뀔 것이라는 아집으로 돈과 가산점을 이용하려는 행정은 더 큰 오류를 낳는다. 그런 정책을 기획한 사람을 쇄신하는 게 책임지는 옳은 행정이다. 공존의 아침을 좋아하듯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결과를 추구하는 공존의 행정을 늘 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