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평론: 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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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감사 1

2021년 6월 16일

좀 더 천천히 말하고 행동해야겠다. 동시에 되던 일들이 이제는 서로 충돌하여 사고를 일으킨다. 새로운 행동과 동선은 좀 더 신중해야겠다. 급한 마음만큼 몸이 따라가지 못하고, 뇌가 인지하는 공간과 몸이 움직이는 공간의 불일치로 여기저기 부딪히는 일이 잦다. 자동차를 탈 때 간발의 차이로 먼저 문을 열고 몸을 숙이며 들어간다. 그런데 자동차 문을 확 여는 동작과 고개를 숙이며 들어가는 동작이 딱 맞아떨어져서 자동차 문 모서리에 눈두덩이 찢어졌다. 팔자에 없는 성형외과에 가서 기웠다. 찢어진 상처가 흉터 되는 걱정보다 평생 습관화된 행동이 사고로 이어진 게 어이가 없어서 짜증이 났다. 술이나 먹었으면 낯부끄러워만 하고 말일이지만. 특정한 교직원이 정말 빼어나더라도 학교 일을 몰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

교감 일기(2018~)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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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경험에서 얻은 묘한 이치로 학교를 평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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