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외부 강사 활용 수업을 반대한다. 교사는 교육과정에 있는 내용은 가르칠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게 전문성이고 그런 전문성을 갖기 위한 노력은 우리의 사명이다. 다만 우리가 전문성을 갖기 어려운 영역과 심화를 위해서 필요한 경우는 반대하지 않는다. 외부 강사 활용 수업을 찬성하면 세상물정 아는 깬 관리자이고, 나 같은 관리자는 고리타분한 관리자라는 인식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짧은 편리를 위해서 우리가 당연히 가질 전문성을 저하시키는 인습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으려면 전문가의 소양은 갖추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학생의 문해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경계성 지능 학생이 늘어났고 집중도가 떨어졌다고 한다. 이걸 지켜보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