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기술이다. 많이 안다고 토론을 잘하지 않고, 토론을 잘한다고 많이 아는 것도 아니다. 토론은 논리를 앞세운 말싸움이고 경쟁이다. 선거도 경쟁이니 잘 어울린다. 하지만 대통령의 자질은 세상을 통찰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가 그 정책을 잘 수립하여 이행하도록 하며, 국가와 국민의 삶에 문제가 생기면 잘 해결하는 것이다. 토론하는 기술이 대통령의 자질인 것처럼 호도하는 이유는 말장난과 말싸움에 능숙한 어떤 당의 대표와 정치권에서 닳고 닳아 말만 앞세우는 기득권의 정치인이 국가 지도자로서 자질이 더 있다는 콩깍지를 국민에게 씌우기 위해서다. 만천하에 드러난 진실마저도 왜곡하며, 자기만을 정당화하기 위한 편협한 시각으로 남만 탓하고, 무식과 정직을 구별하지 못하는 윤땡이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