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1년 6월 17일

멋지다! 김샘! 2021. 6. 17. 17:00

1. 한 시간의 생경한 공개 수업인데도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맥락 없이 하고 싶은 말 다 하며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의 평소 교실 생활은 어떻겠는가? 이 아이와 생활하는 담임의 평소 심정은 어떻겠는가? 담임이라고 이 아이를 그냥 보고만 있고 싶겠는가?
이 아이의 한 시간 수업만을 보고 함부로 담임에게 이러쿵저러쿵하지 마라. 정중하게 정말 고생하신다고 위로만 해라. 아무리 현장감이 떨어진 장학사지만.

2. 다른 의견 무시하며 뛰어나고 훌륭하다고 하는데 뭐가 뛰어나고 훌륭한지 구체적으로 말하라. 또박또박 반박하게.

3. 허무한 말로 인기 얻으려고 하지 마라. 그 시간만큼 빨리 마치면 더 인기 얻는다.

4. 영어원어민 보조교사를 다른 다문화 가족과는 다르게 특별 대우하는 당신은 인종차별주의자고 사대주의자다. 동업자인 게 좀 부끄럽다.

출장이었고 좀 힘들어서 조퇴했다.

'교감 일기(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6월 22일  (0) 2021.06.22
2021년 6월 21일  (0) 2021.06.21
2021년 6월 16일  (0) 2021.06.16
2021년 6월 15일  (0) 2021.06.15
2021년 6월 11일  (0)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