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학기에 퇴근 후에 운동을 하기 위해서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많이 했는데, 오늘부터는 출근은 기차, 퇴근은 버스로 할 생각이다. 출퇴근 경로는 집-자가용-기차역-버스-도보-학교-버스-버스-도보-자가용-집이다. 예전에는 귀찮고 힘든 일들이 서럽게 다가왔는데 이제는 삶으로 받아들여진다. 출퇴근 길이 다소 멀어도 책을 읽을 수 있고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글쓰기의 재료가 된다.
2. 월요일이라 그런지 공문이 제법 많다.
3. 지난 금요일에 시간제강사 채용을 위해 결격사유 조회를 주소지에 행정구청에 보냈는데 본적지로 보내야 한다는 연락이 와서 본적지로 다시 공문을 보냈다. 결격사유 조회는 대상자의 본적지 행정관청 민원봉사(지적)과로 보내야 한다.
4. 유공교원 표창 계획 공문이 많이 왔다. 공람으로 알렸다.
5. 교원능력개발평가 기간이다. 내가 평가해야 될 교원을 다했다. 특별한 탈이 없는 교원은 매우 우수가 내 소신이다.
6. 학폭 예방 관련 가산점 계획 공문을 공람하고 직원협의회 시간에 다시 알렸다.
7. 시간제 강사 임용 제청(내부결재)과 임용 현황 보고(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를 했다.
8. 급식소 리모델링 준공검사 관계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팀이 방문했다. 교장 선생님이 출장이어서 역할을 대신했다.
9. 친화회 회식에 예정된 날과 출장이 겹쳐서 아무 말 없이 전날에 이야기하고 빠지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사전에 이야기하는 것이 나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친화회장에게 사실대로 알렸다. 나도 친화회의 일개 회원일 뿐이니 회원들이 결정한 대로 따른다고 했다. 진심으로 이야기했다. 친화회장을 많이 해봐서 고충을 알고 있고 친화회의 의사결정은 회원들이 정한다는 원칙에 전혀 흔들림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학교의 가을이 하루가 다르게 깊어간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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