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9년 3월 12일

멋지다! 김샘! 2019. 3. 12. 22:15

안개 자욱한 길을 천천히 출근했다.
공문을 확인했다.
어제 결재를 득한 청렴·반부패 추진 계획을 학교 홈페이지 청렴방에 탑재한 사실을 전교직원과 공유하고 융통성 있게 실천하자고 했다. 연구부장이 작년도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에 사용한 청렴연수물을 보내왔다. 수정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창체 수업에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건으로 연구부장이 문의해 왔다. 방과 후 학교 강사에 준하는 서류로 채용하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필요한 서류 구비되면 내가 채용계약서 작성하겠다고 했다.
각종 위원회를 우리 학교 실정에 맞도록 통합 운영하기 위해 현재 조직되어 있고 조직할 필요가 있는 위원회를 각 부서별로 알려달라고 했다. 업무문서시스템과 컴퓨터 교감 폴더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없었다. 우리 학교와 비슷한 규모의 학교의 것을 참고하여 실제 운영과 일치화 할 것이다.
중간 활동 시간에 연구부장 교실을 방문했다. 중요한 역할을 올해 처음 한다고 했다. 애로사항은 언제든지 이야기하면 돕겠다고 했다. 다른 선생님들과 공유하고 협의하되 흔들리지 말아야 될 것은 단호해야 된다고 했다. 단, 단호한 것과 기분 나쁘게 이야기하는 것은 다르다고 했다.
교육능력개발평가 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평가관리위원들이 작년에 연임을 했기 때문에 새로 구성해야 된다. 학부모회나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아 구성해야 된다. 노력에 비해 참여도도 떨어지고 효과도 없는데 폐지가 상책이다.
새로 전입한 선생님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행복학교라고 주눅 들지 말고 할 말은 당당하게 하라고 했다. 말하지 못하는 것은 차근차근 모았다가 워크숍에서 논의하자고 했다.
내일은 직원 체육 연수 마친 후에 전교직원에게 저녁을 사기로 했다. 새로 전입한 선생님들이 함께 부담하자고 하길래, 두 분은 다모임 간식만 준비하시고 내일 저녁은 금액에 관계없이 내가 내겠다고 했다. 새로 부임한 교감이 한 번쯤은 저녁 낼 수 있는 것 아닌가.
내일 일기는 쉴 것이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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