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7일

올해는 꼭 필요할 때 비가 내린다. 오늘도 그랬다.
공문을 확인했다.
학교폭력 예방 및 기여교원에 대한 가산점 부여 계획, 교직원 청렴 연수 계획, 성과상여금 설문지 취합 제출 공문 기안을 했다.
교직원이 얼마 안 되니까 특별휴가 등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대체자가 없어서 교무부장이 고생이 많다. 내가 돕겠다고 했는데도 마음이 불편한 모양이었다. 나도 어떤 일이 계획되어 있을 때 난데없이 다른 일이 훅 들어오면 기분이 언짢은데 교직원들도 그럴 것이다. 특히 토요일에 행해지는 교육활동의 경우는 더 그럴 것이다. 휴업일과 방과 후의 돌봄 교실과 방과 후 교육활동을 위해 선생님들이 별도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오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률에 의견이 있으면 제출하라는 공문이 왔다. 학교에서 책임지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지자체에서 하시라. 그리고 그것이 안되면 발의한 벌률안에도 있는 것처럼 도교육청에서 위탁 운영하시라. 정말 선생님들은 시간이 부족하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도 겨우 겨우 시간을 쪼개서 하고 있다.
현장체험학습이나 외부 교육활동 계획서에 반드시 안전대책과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포함하도록 안내했다. 예상되는 상황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되도록 했다. 안내한 내용인데 한 번 더 안내한 것이다.
제주도에서 나에게 보낸 오메기떡이 도착했다. 맛있게 나눠먹었다.
4.3과 인권 직무연수 중에 찍은 사진을 해당되는 분들에게 보냈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