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의 나눔 프로젝트 기부활동 보도자료를 기안하고 도교육청 홍보관에 탑재하였다.
2019. 상반기 교원 인사기록 변경 기간인데 해당되는 선생님이 있었다. 기간제를 할 때 연구학교 경력도 해당되느냐는 문의가 있어서 증빙 자료를 해당 학교에 요청하여 제출하라고 했다.
개인정보와 개인 식별정보가 약 12,000여 건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어서 정리를 했다. 물론 암호화는 다 되어 있었다. 전임 교감선생님들이 정리를 하지 않은 결과다.
여름방학 근무를 교장 선생님과 협의했다. 교장 선생님이 나의 편의를 많이 봐주셔서 고마웠다. 여름 방학 중 학교에 사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출근할 것이고 필요한 경우 교장 선생님과 함께 근무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교장 선생님도 효율적으로 근무하자고 하셨다.
여름방학 전에 neis원격 접속(evpn)을 신청하도록 교무 선생님에게 전달했다.
기다리고 기다려야 되는데 혼자 공상하여 스트레스를 받는다.
장학사와 주무관으로 구성된 교육지원청의 방과 후 학교 점검이 있었다.
좋은 게 좋은 것보다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 더 나아가기 위해 냉철한 점검을 선호하는데 오늘이 그랬다. 담당 선생님은 지적을 당해서 기분이 언짢았겠지만 나는 좋았다.
교육활동이나 업무 중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교감이나 교장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교육지원청이나 교육청에 불쑥 물어보는 것이 문화가 되고 있다. 교감이 일일이 챙길 수 없다. 믿고 본다 특히 어느 정도 경력이 되면 담당 교사의 능력을 믿는다. 오늘 같은 날 그렇게 믿은 부작용이 확 드러난다.
우리 학교는 행복학교라서 업무 분장을 선생님들끼리 협의하여 결정했다. 이 시점에 이런 분들에게 업무 분장의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구성원들의 의사결정이 민주적이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꼴밖에 안 된다. 위선이고 자기모순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오늘 점검은 의미가 있었다.
교감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에게 어떤 처신이 옳을까? 무조건 수용하고 있는데 마음 깊은 곳에 있던 화가 이제는 혀끝에 도달하려 한다. 어떤 이익이 있어서 그럴까? 어디에서 무엇이 꼬였을까? 모질게 꼬질꼬질하게 따지면 감당할 수 있을까? 이것도 갑질일 수 있겠다. 나는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
#교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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