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9년 9월 30일

멋지다! 김샘! 2019. 9. 30. 16:08

배우자 출산휴가를 신청하는 교사가 있어서 교장 선생님께 먼저 말씀드리고 신청하라고 했다. 복무 승인해달라고 사정하라는 뜻이 아니었으니 오해하지 마시라. 아, 그리고 배우자 출산휴가는 경조사 휴가로 처리해야 된다는 것을 오늘 이 선생님을 통해 알았다.
육아시간 신청으로 고민하는 선생님이 있어서 쓸데없는 생각 말고 그냥 신청하라고 했다.
수업시간에 영화를 많이 보여준다는 학부모의 민원전화가 왔다. 거부감이 없는 전화였다. 학생들의 말 만으로만 판단하기 어렵다는 공통 감정이 있어서 부모님의 의도를 충분히 알겠으며 영화를 보여준 선생님의 교육적 의도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자주 영화를 보여주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알아보고 학부모의 의견 반영하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해당되는 선생님에게 직접 전화하지 말고 교무실로 전화하면 중간에서 잘 조절하겠다고 했다. 있는 그대로 메신저로 선생님들에게 알리고, 학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목적을 분명히 밝힌 후에 보여주라고 덧붙였다.


#교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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