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평론: 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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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교장을이토록갈맹했던가 1

2025년 3월 8일

오늘 하루는 책을 읽지 않고 수선화가 피었다는 곳을 찾아 아내와 가볍게 걸은 후에 저녁에는 집 가까운 중국집에서 해물짬뽕에 연태고량주를 한잔한 후에 영화 한 편 보고 잘 계획이다 아내는 수시로 변하는 내 마음을 믿지 못하는지 부엌에서 깨를 볶다가도 청소하는 나에게 갈 거냐고 눈짓하고 어머니 목욕을 시키다가도 커피를 내리는 나 보고 마음이 변하지 않았는지 눈짓한다 커피를 마시며 요즘 꽂혀 있는 OTT를 보는데 자꾸 책을 읽지 않았다는 초조함으로 불안하여 이럴 바에야 책을 그냥 읽자고 하다가도 오늘은 안 보기로 했으니 그냥 불안해하자고 한다 그러면서 나란 존재의 의미 인간 존재의 의미를 눈을 감고 생각하다가 대단한 철학자가 된 듯하다는 착각에서 빠져나오려고 피식 웃는다 오랫동안 내 이야기를 들으려는 주변 사..

교감 일기(2018~)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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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경험에서 얻은 묘한 이치로 학교를 평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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