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수회에 가면 모둠을 만들어서 모둠별 활동을 많이 시키고 말도 많이 시킨다. 단순한 전달 연수, 갈등 회복을 위한 연수, 교감이 결정할 수 없는 연수, 연수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없는 온갖 연수에서도 모둠 활동과 결과를 발표하게 한다. 피곤하다. 모둠 활동이 꼭 필요할 때만 그렇게 하고 연수 목적에 맞게 연수 환경을 구성하면 좋겠다. 그렇게 하는 게 효율적이고. 더불어 자기 말을 하면 좋겠다. 토의나 토론을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하는데 인용하거나 타자화하여 말한다. 현장에 맞지 않으면 자기가 생각하는 맞지 않은 근거로 맞지 않는다고 말하면 되는데, 어떤 이가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한다. 기분을 물어도, 어떻게 사느냐고 물어도 다들 언짢고 힘들다 하더라고 말한다. 함부로 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