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을 좀 한가하게 맞이하기 위해 그토록 애를 썼지만, 3월 2일은 3월 2일이었다. 입학식을 마치고, 신입생이 담임 선생님과 시간을 갖는 동안 학부모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자녀와 다른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코로나19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 부모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럴 수도 없지만, 우리 학교 교직원은 학생들을 사랑한다. 자녀를 사랑하는 것처럼 다른 학생들도 사랑하고 존중해달라.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려면 부모가 그 바람대로 꾸준히 실천하라. 읽고 쓰고 이해하는 게 공부의 기본이다.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라,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 언제든지 얼마든지 빌려주겠다. 최고의 교직원이 우리 학교에 모였으니 상호 존중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자. 우리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