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평론: 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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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짓기 1

2025년 1월 24일

시를 읽고 싶었다교과서에서 배운 시인들의 시를 읽기 시작했다그들의 시집을 무작정 사서 읽었다이해가 안 되는 난해한 시들 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렸다빙 둘러갈까 곡괭이로 깨뜨릴까 타고 넘을까그래! 베껴 써보자첫 번째는 그냥 읽고두 번째는 베껴 쓰고세 번째는 중간중간 눈을 감으며 읽고첫 번째의 시어가 두 번째는 새롭게 다가오고 세 번째는 개안했다완전한 이해의 개안은 아니었고 베껴 쓴 보람의 으쓱함 정도그러다가 참 건방지게도시를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잡념과 상념 보고 듣고 느끼고 관계의 감정을 해를 바꿔가며 적었다제법 시가 되고 시인이 되겠다는 오만의 시작어제 갑자기 신춘문예에 응모하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졌더니 대부분의 응모 기간이 12월 말이나 1월 초중순이 마감이었다 신춘이 아니고 만동문예로 바꿔야 할..

교감 일기(2018~)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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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경험에서 얻은 묘한 이치로 학교를 평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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