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강력한 태풍 하이선이 북상해서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소식으로 주말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태풍의 위력에 의한 일반적인 피해도 걱정이 되었지만 교직원들의 복무가 더 걱정이 되었다. 코로나 19 사태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이지만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60명 이하여서 전교생이 등교 수업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10호 태풍 하이선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지난 금요일에 오늘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교직원 복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는 비상근무를 명했다. 이어서 교육지원청에서 교원 1/2 이내의 재택근무는 가능하나 휴업일이 아니기 때문에 공가나 연가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선제적인 조치들이 진심으로 고맙다. 나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금요일에 1/2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