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업 2

2020년 9월 7일

아주 강력한 태풍 하이선이 북상해서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소식으로 주말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태풍의 위력에 의한 일반적인 피해도 걱정이 되었지만 교직원들의 복무가 더 걱정이 되었다. 코로나 19 사태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이지만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60명 이하여서 전교생이 등교 수업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10호 태풍 하이선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지난 금요일에 오늘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교직원 복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는 비상근무를 명했다. 이어서 교육지원청에서 교원 1/2 이내의 재택근무는 가능하나 휴업일이 아니기 때문에 공가나 연가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선제적인 조치들이 진심으로 고맙다. 나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금요일에 1/2 이내..

2020년 9월 4일

강력한 10호 태풍 하이선이 다음 주 월요일에 우리 바로 이웃 지역 통영으로 상륙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내 유, 초, 중, 고는 다음 주 월요일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라는 내용의 경상남도교육청의 공문이 왔다. 공문이 접수되기 전에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문자가 먼저 와서 각 가정에 먼저 알리고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 형태와 방법을 안내했다. 긴급 돌봄도 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 학교는 60명 이하 학교로 전 학년 등교 수업을 하고 있다. 전교직원이 퇴근 전에 문단속을 비롯한 태풍 대비를 철저히 했다. 제발 아무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