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교사 2

2022년 7월 25일

정책은 관념적, 감성적이어서는 안 되고, 명확한 학술적 근거나 연구 자료, 대조군 등으로 설명되어야 한다. 관념과 감성의 결과와 어긋나게 적용되는 정책을 관념과 감성으로 결론 짓기 위해 의도된 설문지로 검증하는 것, 이제 그만하자. 파견교사가 장학사로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를 새로운 승진 체제로 인식하는 부작용이 생겼다. 장학사로 많이 진출하는 파견 분야일수록 파견교사가 되기 위한 스펙 쌓기에 혈안이다. 역량에 의한 교육 본질이 아닌 조건을 갖추기 위한 권력 지향의 스펙으로 장학사와 장학관이 된 교육 관료가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까. 도 교육청의 특정 대면 연수에 요즘 세태와 맞지 않게 많은 교사가 몰리는 이유를 잘 헤아려야 한다. 파편화되어 가는 개인과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어 통합, 협업..

2020년 11월 26일

개인적으로 참여한 교육정책 심의 결과 작성하여 코리아 메일로 보내고, 내일 있을 원격회의 점검하고, 바닥공사에 의한 이사 협의 등으로 오전 내내 바빴다. 교직원들에게 내일 교무실, 행정실, 교장실 보따리를 싸는데 시간 되시는 분들은 좀 도와달라고 했다. 오후에 1차 이사 보따리를 쌌다. 주변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자꾸 늘어나서 걱정이다.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주저하게 된다. 시민에 의해 선출된 공직자의 필요에 의한 사업이 잘못되었다면 본인이 책임을 지야지, 본인은 의례적인 사과만 하고 추진하고 관계된 공무원을 엄중 문책하겠다는 태도가 옳나? 이 시국에, 더구나 도청의 여행 자제 공문이 있었는데도 승인한 단체장의 잘못된 판단, 이로 인해 발생한 대량의 확진자 사태를 무책임하게 수습하는 태도는 엄히 따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