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보수주의나 진보주의의 관점으로 교육을 바라보지 않는다. 학교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을 하자고 주장한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진보주의자의 교육을 비판하고 어떤 경우는 보수주의자의 교육을 비판하고, 또 어떤 날은 둘 다 공감하고 반대한다. 오늘의 일기도 한쪽으로 치우쳐 해석하지 않기를 바라는 나의 주장일 뿐이다.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여론으로 특정 이념으로 분류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처음부터 특정 이념으로 교육감이 되겠다는 후보들은 교육이 아닌 정치력으로 교육감이 되겠다는 뜻이다. 나는 이런 후보들의 교육에 대한 진정성을 믿지 않는다. 그런 후보들의 공약이 아무리 좋아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그들이 교육감이 되었을 때 학교를 어떻게 대할지 내다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