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을 예약해야 하는데, 마음이 많이 흔들린다. 무리하게 대출받아 지금 살 필요가 없는 집 사고, 주식과 코인에 투기한 사람들에게 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하는 정책에 반대한다. 위험 부담을 안고 선택한 사항에 대해서 정부가 책임 지려하지 말고, 힘들지만 열심히 꿈을 좇는 사람들을 확실하게 지원하는 게 옳다. 빚내어서 성공한 그들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하는지를 살펴보면 그들을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펴지 못할 것이다. 투기에 빠진 그들을 수렁에서 건져내는 것과 투기의 책임을 전가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과 다르다. 그럴 수는 있겠다. 그들의 투기로 수수료를 챙기는, 이자 장사하는 금융 자본가들을 실컷 배 불리고는 투기에 빠진 그들이 회복 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지면 그럴싸한 능력주의로 책임을 회피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