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0년 12월 20일

멋지다! 김샘! 2020. 12. 21. 09:08

일요일인데, 일기 쓴다.

1. 교직원들은 확진자, 접촉자, 다행히 음성 판정 등의 자기 근황을 SNS에 올리지 마십시오. 자기 근황 때문에 온갖 추측이 난무할 수 있고 가짜 뉴스가 생산될 수 있습니다. 말, 글 사용하지 말고 방역 당국의 조치만 따르십시오.


2. 문제가 발생했으면, 원인을 규명하기 전에 해결부터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엉뚱하게 오발탄을 계속 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해야 될 문제가 더 생길 뿐입니다.


3. 진영 논리를 내세워 내가 옳니 네가 나쁘니 할 상황이 아닙니다. 같은 교육자로서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동료입니다. 우리의 명예와 권위가 실추되면 나의 명예와 권위가 올라가겠습니까?


4. 그냥 흔들리지 말고, 물러서지 말고, 우리가 늘 했던 대로, 우리가 항상 해야 될 일 굳건히 합시다.

5.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으면 교육청에서 온 코로나 19 대처 요령과 복무 요령 인쇄해서 숙지하고 차분히 실천하면 됩니다.


6. 관리자는 확실하게 중심 잡고, 뒤에 숨지 말고 리더십 발휘하십시오. 당연히 할 일이며, 이런 일을 하라고 관리자의 직위가 있으며, 이런 일을 했을 때 자연스러운 권위가 생깁니다.


*잘난 척한다고 나무라지 마십시오. 저도 불확실한 두려움 갖고 하루하루 생활합니다. 하루하루 올바르게 버티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맑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삽니다.

당분간 저도 SNS 잠정 중단합니다.

*나의 역사이니, 코로나 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나름대로 코로나 19와 맞선 생활을 비공개 일기로 남겨서 차후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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