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을 안 하는 사람이 능력 부족인지 하기 싫어서 그런 건지 알 수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일회로 끝나는 일이면 내가 해버리고, 그 사람이 꼭 해야 할 일이면 할 때마다 도와주려 하고 그 사람이 일을 마칠 때마다 고생하셨다고 한다. 일이 잘못되어서 미안하다 죄송하다해도 그런 소리 하지마라하고 잘못된 일만 바로 잡는다. 좀 귀찮아서 그렇지 바로 잡을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없으면 내가 잘못했다고 하면 되고. 화도 안 내고 신세 탓도 안 한다. 그래봤자 감정이 앞서 냉철함만 잃을 뿐이다. 이런 태도 갖기까지 참 오랫동안 울고 웃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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