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을 위해서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해야 행복해서 그것마저 하지 못하면 삶의 의미가 채워지지 않아서, 눈 건강을 염려하는 내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찾아오는 피사체의 왜곡에 가슴이 철렁할 때는 눈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최선인 두 눈에 찔끔 짜 넣은 인공눈물의 부드러운 퍼짐이 불안으로 치솟은 마음을 가라앉힌다. 반복되는 삶이다.
내 눈 건강을 걱정하며 읽고 쓰는 것을 줄이라거나 그만두어라거나 하는 사람, 눈이 안 좋다고 하면서 어떻게 꾸준히 읽고 쓰는지를 의아해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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