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25년 1월 4일

멋지다! 김샘! 2025. 1. 4. 09:52

  경상남도교육청의 AIDT 2025학년도 의무 도입 유예와 시범학교 운영 결과로 향후 도입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결정을 아주 환영한다. 그리고 시범학교 운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전의 시범학교처럼 '무조건 좋다'는 결론은 지양해야 한다. 양적, 질적 평가 모두 정성과 정량의 과학적 방법과 결과로 과학적인 결론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전의 시범학교에서는 결과를 정해놓은 양적, 질적 평가로 감성의 언어로 결론지어서 그 가치를 자발적으로 상쇄했다.
  AIDT 시범학교도 이런 교육기관의 연구 습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AIDT 전면 도입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스스로 내란수괴가 되어 그 직이 정지되고, 교육감협의회에서 AIDT 2025학년도 전면 도입 유예를 건의하고, 대통령이라는 뒷배가 사라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수용하면서-그 이전에  AIDT의 객관적인 진실을 근거로 모든 학교의 전면 도입을 막기 위한 교과서가 아닌 매체로 규정한 법령 개정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지만- 교육남도교육청의 2025학년도 전면 도입 유예 선언으로 이어졌다.
  그렇지만 국무위원 서열 3위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비상시국의 방관자가 되어 AIDT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비상시국이지만 교육 정책은 차질 없이 시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국무위원 서열 3위가 비상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모습은 국무위원 서열 3위의 교육부장관으로 지금 이 시국이 미래세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며 이런 황당무계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방기 하는 태도이다. 미래 세대를 비롯해 향후 국민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난국을 외면하며 교육의 위기를 백 번 천 번 외쳐봐야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겠는가? 난국 타계에 교육부장관이 교육자다운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교육 위기 극복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

  지금 뭐 하시노? 뭐가 중한디?

'교감 일기(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1월 11일  (0) 2025.01.11
2025년 1월 10일  (0) 2025.01.10
2025년 1월 2일  (0) 2025.01.02
2025년 1월 1일  (3) 2025.01.01
2024년 12월 30일  (0)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