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더십

생각없이 비교하는 것은 금물!

멋지다! 김샘! 2014. 11. 1. 09:41

 얼마전에 친하게 지내는 후배와 운동을 같이 했습니다. 즐겁게 운동을 한 후 뒷풀이에서 후배가 한껏 들뜬 목소리로 오늘은 정말 만족하는 경기였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평소 자기보다 잘하는 누구보다 잘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얼른 누구의 얼굴을 살피니 살짝 찌그러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흔히 하는 작은 실수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실수인 줄도 모르고 지나갑니다. 그러나 비교를 당한 사람은 기분이 언짢지만 표현을 하면 속좁은 사람으로 비칠까봐 그냥 지나갈 뿐입니다. 그리고 다른 자리에서 자신을 비교한 사람의 단점이나 험담을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속좁아 보일까봐 그냥 지나간 이야기가 한껏 부풀려집니다. 자신도 모르게 한 작은 실수가 의외의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자신의 발전 정도나 능력을 치켜세우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 비교를 하는 것은 더욱 그렇습니다. 자신이 노력한 결과나 재능에 성장과 발전이 있어서 표현을 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깍아내리는 비교보다 노력해서 얻은 성취의 정도나 과정으로 표현하는 것이 상대를 배려하면서 자신을 부각시키는 한층 더 성숙한 방법입니다.

 

 '누구보다 잘해서 오늘 기분이 절말 좋다.' 보다 '노력한 결실이 있어 정말 기분 좋다.', '오늘 그동안 연습한 무엇이 잘 되어서 정말 기분 좋다.'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성숙한 표현일 것입니다.

 

 자신을 치켜 세우기 위해 생각없이 남을 깍아내리는 비교를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