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8년 11월 23일

멋지다! 김샘! 2018. 11. 23. 14:10

교감의 존재에 대해서 회의감을 많이 느낀 하루였다.
교장 아래에 말 잘 듣는 주무관 한 분 배치하지 굳이 교감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종종 가졌는데 오늘은 더 강하게 들었다.
인사철이 시작되어 여러 가지로 신경 써이는 것이 많은데 하기가 싫었다. 하기 싫다고 안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꼼꼼하게 살펴서 선생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되는 것이어서 긴장이 더 되고 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교감하는 친구가 이와 관련하여 전화가 왔다.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 먼저 알아보고 알려 달라고 했다. 그러겠다고 했다. 이 친구가 있어서 낯선 땅에서 비교적 잘 지낸다. 떠나는 날 소주 한 잔 기울일 것이다.
금요일 오후는 새로운 일을 하기 싫다. 오늘도 그랬다. 과감하게 덮고 어제 못 쓴 일기와 오늘 일기를 일찍 쓰고 백낙청 회화록 6권을 읽었다.

교감이 학교에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착하게살자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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