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도착하여 특수 기간제 교사 채용을 위한 기안을 준비했다.
기획회의를 했다.
전입교사들과 2019학년도 본교에 재직하는 교사들에게 2019학년도 업무 분장표와 참고자료를 업무 메일과 메신저로 배포하고 안내된 기한까지 담임 및 업무 희망서를 업무 메일로 제출하도록 했다.
특수 기간제 교사 채용 기안과 공고를 했다.
2019학년도 학교안전교육계획을 2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를 해야 하는데 빠져 있었다.
담당교사에게 안내하여 심의 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학교 연혁지 정리를 했다.
6학년 학사보고 준비를 했다.
기간제 교사 평가서를 마무리하여 비전자 문서로 등록했다.
특별휴가를 신청한 교사가 있어서 시간제 강사 채용을 논의한 후 초등 희망자가 없어서 중등 교사 자격 소지자를 채용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는 학교장 의견서를 첨부하여 교육지원청에 기간제 교원 채용 현황 제출을 해야 한다. 이 분은 인력풀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아서 결격 사유 조회 등과 같은 공문을 보내서 회신 공문으로 확인을 해야 되는데 확인을 하는 시점에 이 분은 계약이 만료되어 학교에 없을 것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결격 사유가 있으면 어떻게 될까? 버스 지나간 뒤에 손드는 꼴인데 손만 내려서 해결될 일이 아니니 큰일이라는 것이다. 예상할 수 없는 특별휴가는 강사 채용에 이런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밀린 공문이 많아서 처리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영어회화 전문강사 채용 계약서 작성을 돕고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
유치원 시간제 기간제 교사 채용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필요한 서류를 다음 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참고로 유치원 시간제 기간제 교사는 4년마다 공고를 통하여 채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1년 단위로 계약하면 된다.
새로 오시는 교감 선생님이 전화를 했다.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하셨다.
닥치면 다 하는 일이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지 말고 2월에 내가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업무 인수인계는 전입 교감의 현재 학교 종업식을 마친 후에 하자고 제안했다.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하는 분이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았다.
오후에 전보 인사가 잘못되어 전보되지 못한 교사가 방문했다.
솔직하게 현 상황을 이야기했다.
변명을 할 수 있었지만 번복되지 않을 결론을 알면서 새로운 갈등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이해를 구했다.
이해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훗날 두고두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 때는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할 것이다.
내일은 신임지 교육지원청에서 타시군 전입 교감 발령통지서 배부가 있어서 출장을 신청했다.
퇴근 후에 단체 조문을 했다.
어두운 고속도로로 퇴근하는데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불쾌했다.
화장실 가는 것을 잊은 오늘이었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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