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유치원 교육과정 전달 및 미세먼지 예방 교육 도교육청 전달 연수가 있었다.
밤에 가위에 눌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왼팔이 이상했다.
저렸는데 풀리지가 않았다.
뇌에 이상이 있는 줄 모른다며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
내 생활 습관대로라면 이 나이에 그럴 리가 없다는 생각을 했지만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걱정을 안고 출근을 했다.
교무실에서 내 증상을 이야기했더니 다들 걱정이었다.
공문을 확인했다.
기획회의를 했다.
오후 졸업식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를 했다.
유치원 시간제 기간제 교사 계약 준비를 마치고 계약을 했다.
올해부터 일반 공무원과 복무가 같다.
휴업기간에는 41조 연수도 신청할 수 있다.
변경된 예시 계약서를 학교 실정에 맞게 바꾸어서 계약했다.
인력풀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서류를 모두 제출했기 때문에 오늘 계약할 수 있었다.
특수 기간제 교사 채용에 최종 합격한 두 명의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의 간담회가 있었다.
간담회 후에 계약을 했는데 한 분은 인력풀에서 필요한 정보가 오지 않아서 구두로 인력풀에서 서류가 오는 대로 계약하기로 하고 그 외 필요한 서류는 받아두었다.
다음 주에 유치원 시간제 기간제 교사와 특수교사 기간제 제청 내부기안과 교육지원청에 임용 현황 보고를 할 것이다.
졸업식에 관련된 여러 사항을 살펴보았다.
내가 바라는 졸업식 형식은 아니었지만 존중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6학년 부장과 교무부장에게 전달했다.
학사 보고도 유인물로 대처하려 했지만 그렇게 안 되어 최대한 짧게 했다.
학사보고에 앞서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졸업생을 위한 최고의 선물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더니 졸업생들과 손님들이 가볍게 웃었다.
비전자문서 등록과 이관을 마무리했다.
교무행정실무원에게 물리적인 마무리를 부탁했는데 반응이 별로였다.
요즘 종종 보는 반응인데, 나는 당연한 것도 배려하는 말과 행동으로 서로를 위하자고 주장하는데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다.
행정실 일부 사람과 일부 교원들도 그렇다.
따끔하게 한 마디 하고 싶으나 학교를 옮기를 입장에서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참고 있다.
사람이 힘들다.
팔이 나을 기미가 없었다.
키보드 누르기도 힘들었다.
학교 일이 빨리 마쳐지면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오히려 늦었다.
늦은 퇴근까지 학교운영위원회를 하고 있었다.
팔 때문에 운동을 생략하고 집으로 바토 퇴근해서 병원 하는 친구에게 전화로 증상을 이야기했더니 뇌는 아니고 신경 쪽이 문제라고 했다.
사용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했다.
먼 거리를 줄기차게 운전해서 얻은 증상이라는 생각이다.
팔 때문에 가장 긴 시간으로 쓴 일기가 되었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일관성이 중요하다.
벗어나더라도 합리적인 이유는 있어야 한다.
#교감일기
#나쁜교사불온한생각으로성장하다 / 김상백 저
#내수업을간섭하지마라 / 김상백 저
#착하게사는지혜 / 김상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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