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일기(2018~)

2019년 7월 10일

멋지다! 김샘! 2019. 7. 10. 15:23

학기말 성적처리 진행 상황을 연구부장에게 물었다. 내부기안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살짝 물었더니 6월 말에 결재를 득했다고 했다. 확인을 하니 생활기록부 연수계획만 있었다. 전체 일정 기안을 물었는데 연수 일정을 이야기한 것이었다. 곰곰이 생각하니 일정 기안은  되어 있지만 실제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연수 자료가 알차서 추가 기안은 요구하지 않고 중요한 것이니 철저하게 살피라고 했다.

6학년 선생님에게 부탁하여 텃밭의 복수박을 수확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수확한 복수박을 중간놀이 시간에 아이들과 나누어 먹었다. 행정실무원과 여럿이 했다. 이런 일을 함께   웃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참 정겹다.

장마가 다시 시작되었다.

교장선생님께서 청렴 정책관리자 회의 내용을 전달하셨다.

학생 자율 동아리 과학부에서 불을 이용하는 실험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어제 어떤 선생님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함께 있겠다고 이야기를 먼저 해왔다. 혼자서  부서  부서를 왔다 갔다 해야 되어서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먼저 이야기를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교사가 지켜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이들 스스로 동아리를  운영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심화와 확장을 위한 지도가 필요한데 내가 간간이 하고 있다.

점심시간에 교장 선생님과 갑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역할 충실과 약자-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지역적 등- 대한 배려는 구분되어야 하는데 병치되고 있다. 약자더라도 당연히 해야 되고 능히   있는 일을 하지 않을 경우는 정제된 말로 정중하게 말할  있어야 한다.  청렴도 측정 방법을 구안한 사람들은 약자에 대한 무조건적 배려만 있었지 의무 불이행에 따른 손실-사회, 국가적-을 감안하지 않았다. 극단적인 예로 안전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설계도대로 다시 시행하라는 말도 못 하게 하고 있다. 이런 후에 사고가 발생하면 관리 감독을 운운한다. 아니 아이들이  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되돌릴 것인가? 어떤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할   면만 보면 절대  된다. 통찰의 시선이 필요하다. 그래야 사회가 진보하고 발전한다.

이웃 행복 맞이 중학교와 연계한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했다. 우리 학교는 행복학교다.

#교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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